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정치적 올바름 (문단 편집) === 의미의 확장 === [[2010년대]]~[[2020년대]]에 들어와서부터 정치적 올바름이라는 용어 자체의 의미가 매우 크게 확장되었다. PC의 범위는 단순한 언어 교정과 [[사회 정의]] 추구를 넘어서서 [[다문화주의]], [[생태주의]], [[여성주의]] 등 진보적 이념 전반으로 크게 확장되어 '전통적 관념을 교정하기 위한 새로운 규범(을 따르는 태도)'을 가리키게 되었다. 또한 대중적으로는 [[평등주의]]와 정치적 올바름이 사실상 동의어로서 사용되는 추세가 되고 있기도 하다. 그러나 평등주의와 정치적 올바름은 다르다. 정치적 올바름은 편견이 섞인 언어적 표현을 쓰지 말자는 운동이고, 평등주의는 모든 사람이 차별 없이 평등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예를 들어, [[애완동물]] → [[반려동물]], 재래시장 → 전통시장으로 바꿔 쓰자는 주장은 정치적 올바름에 해당하나, 모든 평등주의자들이 동의하는 바는 아니다. 마찬가지로 소수자 옹호자들(페미니스트, 성소수자 옹호자, 장애인 단체 등)도 다 PC지지자들로 치부해버리는 오용도 많다.[* 대표적인 사례로 [[성재기]]는 [[성소수자]]를 포용하였으나, 정치적 올바름은 반대하였다.] 이는 PC와 관련된 이슈들의 복잡성 때문에 명확한 용어로 표현되기가 어렵기 때문이라는 이유가 주효하다. PC가 추구하고자 하는 취지 자체는 평등주의에 기반하고, 거기에 부정적인 요소는 없다. 그런데 PC와 관련되어서 문제를 일으키는 사안들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PC의 취지가 문제를 일으키는 것이 아니라, 그 취지를 구현하는 방법론에서 타인에게 강요를 하거나, 개인적인 규범을 공적인 규범으로 적용하거나, 자신들이 규정한 방법을 따르지 않으면 반인권적인 부류로 규정하고 불이익을 주려고 하거나, 동일 사안을 두고 이중성을 띄거나 심지어 퇴행적으로 나오는 등의 문제를 일으키는 양상'''이다. 그 문제점들을 그 취지와 구분시켜 간단하게 설명할 수 있는 단어나 용어를 설명하기는 번거로워진다. 한 가지 예를 들면, 동남아 혼혈 고아 소녀에게 욕을 하는 아이들이 있는 상황이 있다고 가정하자. 거기서 정치적 올바름에 기인한 사고 방식으로, 그 아이들을 제지하고, '피부색, 인종과 상관없이 사람 이름으로 불러 줘라'고 다그치는 것이 '''진정한''' 정치적 올바름이다. 그런데, 그랬던 사람이 만약에 아이들에게 동남아 혼혈 고아 소녀를 가리켜서 '비황인'이라고 부르라고 강요하고 그걸 따르지 않는 아이들을 차별주의자라고 벌했다면, 그것은 자의적으로 규정한 평등 기준을 타인에게 강요하는 일이 된다. 이런 패턴들이 흔히들 보이는 PC 이슈에서 PC의 문제점으로 지목되는 점들이다. 그런데 사실 엄밀히 구분해서 놓고 보면, 이 건에서는 최초의 소수자를 존중하자는 PC의 정신과 취지에서부터 문제였던 것은 아니고, 그 PC를 주장하는 사람들이 행동 단계에서 흔히들 범하는 자의적인 규정과 타인에게 강요하는 패턴이 문제였다. 그 상황의 차이점을 설명하기가 번거롭고, 길고, 많은 단어를 필요로 하기 때문에, 사람들은 설명하기 간편하게 '''이 모든 상황을 묶어서''' PC라고 지칭하기 시작했고, 그 결과 점점 PC라는 단어를 대하는 사람들 중에서 PC의 본래 취지에 PC를 주장하는 사람들이 흔히들 범하는 문제 패턴들까지도 섞어서 도매금으로 이해하는 사람들이 느는 추세이다. 그 결과, 아예 PC의 원래 취지에서부터 거부감을 드러내는 반응이 나오기 시작하고, 그 PC의 원래 취지인 평등/배려/인권를 촉구하는 말이 나오면 신경질적인 반응을 내며 배격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그러므로, 서양에서 통용되는 [[SJW]]라는 용어처럼 PC의 근본 취지가 아니라, PC를 주로 주장하는 사람들이 자주 범하는 잘못된 행동 패턴을 가리켜서 따로 지칭할 개념 용어를 정립 해야 할 필요성이 생기고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